강원도, 새정부 대상, 국비확보 논리 개발로 분주
2017-05-15 15:00
신규·현안 사업 등 총 190개, 1조 8815억원 확보 추진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가 대선 이후 강원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문순 지사는 지난 ‘5·9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마자 2017년도 정부 추경 예산과 2018년도 정부 예산과 관련해 긴급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 사업 추진의 논거를 개발하라는 지시를 내리 는 등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 지사는 새정부 출범 후 크게 달라진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강원도의 현안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며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16일에는 국비상황 실국장 보고회를 개최해 2018년도 정부 당초예산과 관련한 긴급보고를 통해 현안과제에 대한 논리 개발 내용을 점검할 할 예정이다.
도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신규사업 68건 1811억원과 계속사업 122건 1조 7000억원 등 현안사업 총 190개, 1조 8815억원에 대한 세부 보고를 진행한다.
또한 올림픽 개최지의 사후관리와 생태계 복원사업을 위해 258억원, 인제 최장 도로터널(10.9Km) 및 대관령 철도 터널(21.7Km)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조치를 위한 특수차량 보강과 동해안 산불 소방대응단 설치사업 등을 위해 국비 200억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명선 기획조정실장은 “강릉·삼척 대형산불 발생시 보완이 필요한 소방헬기와 산불방지 지원센터 등 국비가 우선 필요한 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정부의 국정방향에 부응해 동계올림픽, 남북관련 사업, 일자리, 민생경제 등에 초점을 맞춘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국비확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출신 및 지역 연고 국회의원, 지역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등과의 적극 공조를 통해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 5조 2000억 원을 반드시 확보한다는 방침이어서 강원도의 국비확보 가능 금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