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쌀조청 면역 활성 증대효과 규명
2017-05-15 17:00
경북대와 공동연구, 설탕 대비 10% 가량 증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대학교 미생물학과와 공동연구를 통해 ‘쌀조청’의 면역력 증대효과를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쌀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기능성을 검정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경북대 미생물학과와 공동으로 쌀 발효 및 가공식품의 기능성 물질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공동연구를 통해 쌀조청의 면역력 증대효과를 실험한 결과, 쌀을 엿기름 및 효소로 당화시키고 농축해 제조하는 조청은 체질개선, 몸의 균형유지, 독소제거 등 면역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5월 16~19일까지 4일간,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쌀가공식품산업대전’에서 쌀조청의 기능성을 홍보하고 쌀 소비촉진을 위한 경북도의 쌀조청 가공식품 전시 및 시식행사를 갖는다.
이날 경북대표로 참가하는 업체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동결농축 쌀시럽 제조방법’을 기술이전 한 쌀조청 생산전문기업으로 쌀조청을 활용해 개발한 딸기조청 쨈, 토마토조청 쨈 등을 소개하고 쌀조청의 면역력 증대효과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