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 새 정부에 바란다...10대 아젠다 제시
2017-05-14 08:14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연구원은 14일 ‘새 정부에 바란다-대한민국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10대 아젠다’를 발표하고,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10대 아젠다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최근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 도래와 함께 세계적 보호무역 신고립주의 장기저성장 북핵위기 등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직면, 국민에게 성장과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양극화 등의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4차 산업혁명 퍼스트무버 육성과 일자리 창출 ▲일하는 부모를 위한 육아지원 확대 ▲경기 동·북부의 규제 완화와 전략사업 추진 ▲공동체 주도의 도시재생 ▲광역교통시스템 조기 구축 ▲지역사회 중심 보건·위생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실효성 확보 ▲분산형 청정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 ▲지자체가 주도하는 남북교류 ▲과감한 지방분권 등 선정했다.
‘경기 동·북부의 규제 완화와 전략사업 추진’의 사업으로 △경기 동·북부지역의 수도권 규제개선 및 정비발전지구 도입 △양주-연천 고속도로 및 동서평화고속도로 조기 개설 △DMZ 통일 관광특구 및 경기북부 전략사업 추진을, ‘공동체 주도의 도시재생’의 사업으로 도농간 균형을 유지하는 공동체 주도의 도시재생 실천과 공동체 가치를 추구하는 플랫폼도시로 전환을 들었다.
‘과감한 지방분권’의 사업으로 △헌법개정안에 지방정부의 위상을 명확히 규정 △재정분권 강화 △지방정부 형태, 지역정책 등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 △경기도 행정특례법 제정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