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기금 1억원 전달

2017-05-12 15:09

효성은 12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기금 1억원을 육군본부에 전달했다. 노재봉 효성 지원본부장(부사장·왼쪽)이 김해석 육군본부 인사사령관에게 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효성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효성은 12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기금 1억원을 육군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6·25와 월남전 참전용사 중 형편이 어려운 유공자들을 선정해 낙후된 집을 수리하는 프로젝트다.

육군에 따르면 6·25 참전용사 중 현재 13만여명이 생존해 있으며 평균 연령은 86세다. 베트남전 참전용사 생존자는 20만여명으로 이들 중 상당수가 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효성은 임직원들의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이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육군, 공공기관 및 다른 기업들과 함께 나라사랑 보금자리를 후원해 30여명의 참전 용사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노재봉 효성 지원본부장(부사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가 나라 사랑의 실천"이라며 "참전용사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