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정수석, 웅동학원 악재에도 수락 "두들겨 맞으며 가겠다"
2017-05-12 08:08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웅동학원' 악재에도 조국 서울대 교수가 민정수석직을 수락했다.
12일 조국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고심 끝에 민정수석직을 수락했습니다. 능력 부족이지만 최대한 해보겠습니다.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겠지만 맞으며 가겠습니다. 마치고 학교로 돌아올 때 까지 트위터를 접습니다. 다들 건강 건승하십시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민정수석에 비검찰 출신인 개혁 소장파 법학자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은 국세청 등 5대 사정기관의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라 더욱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이후 조국 민정수석은 "모친의 체납 사실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 지금이라도 바로 납부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식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