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HD고화질 영상 제공하는 휴대용 미니 프로젝터 'U+포켓빔' 출시
2017-05-11 10: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LG유플러스가 합리적 가격에 HD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미니 빔프로젝터 ‘U+포켓빔’을 30만원대 중반 가격으로 12일 출시한다.
미니 프로젝터는 가격이 저렴할수록 밝기가 약하고 화질이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30만원대 수준에 HD급 고화질을 구현해 내는 빔은 현재 이 제품이 유일해 최근 출시된 미니빔 제품군 중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다.
U+포켓빔은 LED 광원을 사용하는 다른 프로젝터와 달리 소니의 레이저 빔 주사방식 LBS모듈을 탑재, 8만 대 1의 압도적인 명암비와 정확하고 풍부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스크린과 약 3~4미터 거리에서 최대 120인치 디스플레이 화면을 구현해 낸다.
기존의 프로젝터로 이 같은 콘텐츠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PC에 케이블을 직접 연결하거나 스마트폰 미러링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하지만 U+포켓빔은 외부 기기 연결 없이도 와이파이, 스마트폰 테더링 등 무선 인터넷 연결을 통해 빔 자체적으로 앱을 실행할 수 있다.
유선으로 PC를 연결하는 경우 실외에서의 영상 시청에 상당한 제약이 따르고, 스마트폰 미러링은 휴대폰으로 전화, 채팅, 문자 메시지가 오면 빔 화면에도 그대로 표시되는데다 미세한 끊김이나 지연현상이 생겨 영상 시청에 방해가 되지만 U+포켓빔을 이용하면 이러한 불편없이 영상 시청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아이폰과의 미러링 및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한다. 0.7와트(w) 출력의 자체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으며 4GB의 내장 메모리 외에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있어 저장공간을 확대할 수 있다. 빔 하단에는 각도 조절 받침대가 달려 있으며 별도의 거치 스탠드와 휴대용 파우치는 기본 제공된다.
출고가격은 34만9800원(부가세 포함)으로 12일부터 LG유플러스 홈페이지와 전국 주요 매장에서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최근 캠핑 및 야외레저 인구의 급격한 증가세와 맞물려 휴대용 빔프로젝터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차별화된 빔 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원석 LG유플러스 디바이스그룹장은 “U+포켓빔은 싼 가격임에도 고화질에 사용 편의성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며 “TV없는 자취생은 물론 영화나 프로야구를 가족 및 지인과 함께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