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대립군' 김무열-이정재-이솜-배수빈이 생각하는 '리더'는?

2017-05-11 09:42

'대립군'의 주연배우들[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대립군’ 배우들이 리더의 덕목을 언급했다.

4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코리아) 베르디미디어·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정윤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이솜, 박원상, 배수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왕세자로 책봉되어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代立軍)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날 최철호는 “리더의 덕목은 공감과 상식이다. 그 중 공감이 참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무열은 “소통이 중요하다. 그리고 리더를 따르는 이들의 자세도 중요하다고 본다. 소통을 위해 우리도 준비되어야 하고 능동적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솜은 “리더를 따르는 사람들을 잘 챙길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배수빈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소통을 하며 합리적 결론을 낼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여진구는 “광해를 연기하면서 계속 느꼈던 것은 사람과 사람 간의 믿음을 계속 찾고자 하는 것이었다. 광해는 자기 자신조차 믿지 못하는 사람이다. 백성들과 함께 고생을 하면서 믿음을 느끼게 되고, 리더로서 성장하는 캐릭터였던 것 같다”며 리더의 덕목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립군’은 5월 31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