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동부 박지현 은퇴..13시즌 643경기 4109득점 1969어시스트
2017-05-10 16:40
동부는 10일 “박지현이 15년, 13시즌 동안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스카우트 겸 전력분석원으로 제2의 농구인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02년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대구 동양(현 고양 오리온)에 입단한 박지현은 김승현과 투가드 시스템을 구축하며 데뷔 시즌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박지현은 창원 LG를 거쳐 2009년 동부로 이적해 중앙대 동기인 김주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8시즌 동안 팀의 주전 가드로 활약했다. 특히 2011-2012시즌에는 동부의 16연승을 포함해 KBL 역대 최다승(44승)을 이끌며 팀의 최단기간 정규리그 우승 확정에 일조했다.
박지현은 프로에서 13시즌 동안 정규리그 통산 643경기에 출전해 4109득점 196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동부는 2017-2018시즌 개막전에서 박지현의 은퇴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