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이어 알리바바 시총도 3000억달러 돌파 '코앞'
2017-05-10 14:37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텐센트에 이어 알리바바 시가총액도 3000억 달러(약 340조원) 돌파를 코앞에 두며 '테크 클럽' 입성이 머지않아 보인다.
9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알리바바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69% 오른 120달러로 마감하며 지난 2014년 9월 상장 이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마감가 기준으로 알리바바 시총은 2994억3300만 달러로 3000억 달러에 육박, 테크클럽 합류를 눈앞에 두게 됐다.
중국기업 중에서는 텐센트에 이어 알리바바가 두 번째로 테크클럽에 입성하게 되는 셈이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텐센트는 앞서 2일 시총 3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테크클럽에 입성했다.
알리바바 주가는 올 들어 거침없는 상승세를 구가하며 주가는 35.4%가 뛰었다. 시장은 현재 알리바바 주가 목표치를 140달러, 150달러에서 최고 170달러까지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