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 전승, '아카이브'로 방향성 찾는다

2017-05-10 10:35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오는 12일 학술대회 개최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오는 12일 국제회의실에서 '무형유산 자료수집과 아카이브(archive) 운영 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록물의 제작·보존·관리·활용 등 광범위한 아카이브 범주 가운데 무형유산 자료수집과 아카이브의 운영 방안을 중심으로 관련 기관의 운영 사례를 점검하고, 국내외 무형유산 자료수집에 대한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학술대회는 총 2부로 구성된다. 제1부에서는 △국립무형유산원 아카이브의 경험과 향후 정책 방안(이재필 국립무형유산원 과장) △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의 현황과 과제(명현 국립남도국악원 과장) △일본의 무형유산 아카이브의 현황과 쟁점(임경택 전북대 교수) 등 3가지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제2부에서는 홍태한 무형문화연구원 연구교수가 아카이브 수집·구축, 개인 연구자의 성향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이철남 충남대 교수는 자료의 활용과 이용자 서비스를 위해 선행돼야 할 저작권 확보 방안을 조명한다. 발표와 토론이 끝나면 허용호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원고를 수정‧보완해 올해 상반기에 발간 예정인 학술지 '무형유산' 제2호의 기획논문으로 수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