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조윤희 커플 '볼륨'에서 밝힌 연예 뒷이야기는?

2017-05-10 07:35

[사진= 볼륨을 높여요 보이는 라디오 캡처]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이동건 조윤희 커플이 지난 9일 방송한 KBS 쿨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사연 콩트를 통해 연예와 결혼, 임신에 대한 이야기까지 속내를 밝혔다. 

조윤희는 결혼 후 첫 방송이다. 

시연 콩트 방송 후 조윤희는 "이동건 씨 목소리는 미리 계획한건 아니었다. 늘 라디오에 출연하고 싶어했다. 기분이 좋은 날이어서 한 번 써줬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청취자들이 오늘 '라디오에서 꿀 떨어진다',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다른 이유는 없다. 오늘 1주년이라서 그런다"고 말한 뒤 "이동건 씨는 자칭 제 매니저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동건은 3부에서 직접 DJ인 아내 옆 자리에 앉아 "조윤희 남편 이동건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조윤희는 "라디오 1년 동안 너무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커플 되고는 오늘 방송이 처음이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두 사람은 이구동성 퀴즈에서 '사석에서 첫 키스는?'이라는 질문에 "차 안"이라고 답해 청취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윤희는 '이동건에게 가장 반한 부분'에 대한 질문에 "자상함이다. 전 외모 안본다"며 "라디오 방송 오갈 때 자주 와주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준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지난 1년간 가장 기억 남는 일'에 대한 질문에 "저희 2세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고, 조윤희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요즘 이동건의 고민은 프러포즈. 이동건은 "드라마에서는 프러포즈를 했는데 실제로는 아직 못했다"며 고민했다.

이날 이동건이 직접 고른 아내 조윤희를 위한 마지막 선곡은 윤종신의 '그대 없이는 못살아'로 끝까지 달달함을 전했다. 

한편 지난 2일 이동건과 조윤희 소속사는 두 사람이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으며 조윤희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