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전 국회의장·손경식 CJ그룹 회장, 일본 최고 등급 훈장 '욱일대수장' 받아

2017-05-09 14:14

정의화 국회의장[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정의화(69) 전 국회의장과 손경식(78) CJ그룹 회장이 9일 일본 정부가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 등급 훈장인 욱일대수장(旭日大綬章)을 받았다.

욱일대수장은 일본 정부가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훈장으로 일본과의 우호증진에 큰 공로가 있는 외국인도 수훈자로 선정한다.

손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재임 당시 한·일 민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한류 컨벤션인 케이콘(KCON)을 일본에서 해마다 개최하며 양국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전 국회의장은 한일 의원 교류와 상호 이해를 촉진한 공로가 평가됐다.

올해 욱일대수장 외국인 수상자로는 손 회장과 정 전 국회의장 외에 아미나 모하메드 케냐 외무장관, 샘 쿠테사 우간다 외무대신, 인도의 아쉬완 쿠마 STS포럼 이사, 존 로렌스 돌란 전 주일미군사령관, 시드니 브레너 전 오키나와 과학기술연구기반정비기구 초대이사장이 포함됐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