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싱글 아빠가 선보인 유쾌한 책이 등장했다.

'슬퍼 대디? 슈퍼 대디!'(유심 출판사, 이창영 지음)는 이혼 15년차 아빠의 체험 일기다.

자신의 경험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표현했다.

저자는 이혼부터 시작해 아들을 키우면서 겪는 애환을 풀어내고 돌싱남이 남부럽지 않게 사는 법을 보여준다.

재혼전문회사를 찾아가 단체 미팅을 하거나 각종 동호회를 참여하며 문화 생활을 누리는 경험 등 싱글 아빠로 살아가는 일상 생활을 소개하면서 위축되지 않고 남들과 다르지 않게 살아가는 모습을 소개한다.

다양한 취미 활동과 함께 외로움을 이기며 꾿꾿이 살아가는 싱글 아빠의 일상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가면서 살면서 겪는 여러 해프닝도 선보이고 있다.

이혼 후 사람들을 대하는 데 겪는 애로사항 등을 소개하면서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도 설명한다.

이혼 후 아들의 면접권 등을 놓고 겪는 상대방과의 갈등 등 여러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안내하고 있다.

이혼의 아픔을 딛고 성숙해지면서 시간이 흐른 뒤 헤어진 아내와 화해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여전히 아름다운 여인과의 결혼 생활을 희망하는 작가의 솔직한 바램도 눈길을 끈다.

책은 오래 글쓰기를 연마해 온 작가의 척 작품으로 쉽게 술술 읽히는 것이 특징이다.

책을 통해 우리는 싱들 대디의 경험을 접하면서 어려운 상황에도 당당하고 쿨하게 살자는 조언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