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 "숨 좀 쉬자", 중국 대륙 뒤덮은 최악의 황사
2017-05-07 20:57
한반도 면적의 10배 넘는 지역이 황사 피해
중국을 덮친 올해 최악의 황사로 한반도 면적의 10배가 넘는 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북부지역을 뒤덮은 황사에 베이징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00㎍/㎥에 육박했고 인명피해, 구조물 파손돼고 항공기 이착륙도 지연됐다. 6일부터 황사가 남부로 이동하면서 31개 성(省)·시(市) 중 20곳이 피해를 봤다. 난징(南京)과 쑤저우(蘇州) 등 남부지역 대기질까지 심각하게 악화돼 피해 면적은 235만㎢에 육박헀다. 중앙기상대는 네이멍구 등 발원지 고온현상과 강수량 감소가 황사를 몰고 왔다고 분석했다. 지난 5일 황사에 뒤덮인 산시성 시안시 거리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