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서 근로자 추락 사망… 신축공사 전면 중지

2017-05-04 15:17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점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한 명이 추락해 숨졌다.

4일 고양 고용노동지청은 근로자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해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점 신축공사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노동지청은 현장 정밀감독과 공사현장 전반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 명령도 내렸다.

노동지청 관계자는 "사고 직후 산업안전보건공단 직원과 현장조사를 했다"면서 경찰 조사와 별도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가 있으면 사업주를 강력히 처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고양시 덕양구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점 신축공사 현장 4층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이 추락해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이튿날 오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