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흥부자댁은 소향?…'부채도사' 위너 강승윤-'바다여신' 신보라-'장난감소년' 최성조-'키싱구라미' 이세영
2017-05-07 00: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복면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 정체가 팝페라가수 소향으로 추측되고 있는 가운데, 흥부자댁에 도전했으나 1라운드에서 탈락한 '실례실례합니다 부채도사', '전복~ 노래자랑 제부도 바다여신' '5월5일 어린이날 장난감소년' '만나면 반갑다고 뽀뽀뽀 키싱구라미'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도전자 8인의 대결이 그려졌다.
첫번째 무대에서는 '부채도사'와 '운명의 노래술사 타로맨'이 혁오의 '위잉위잉'을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대결 결과 53대 46으로 '타로맨'이 2라운드에 진출했고, 가면을 벗은 부채도사의 정체가 위너 강승윤으로 밝혀져 판정단과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다.
두번째 무대에서 '바다여신'은 ' 내 이름은 김빵순'과 함께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열창했다. 58대 41로 김빵순이 2라운드에 올라갔다. 결국 바다여신은 가면을 벗었고, 정체가 '복면가왕' 초반에 출연했던 개그우먼 신보라로 알려지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신보라는 "파일럿 첫 회 때 솔지와 붙어서 탈락했다. 그때는 개인기를 준비 못해서 아쉬웠다. 노래도 하고 웃음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성조는 "운동과 음악이 연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헬스장 보면 음악을 종일 틀지 않느냐. 음악과 종일 살아온 인생이라고 해도 된다. 유쾌하고 흥이 넘치는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무대에서 '키싱구라미'는 '내 노래에 물개박수 아기 물개'와 윤하의 '기다리다'를 선택해 무대에 올랐다. 결과는 62대 37로 '아기물개'의 승리. 키싱구라미는 신현희와 김루트의 '오빠야'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예상과 달리 배우 이세영으로 밝혀져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세영은 "제가 큰 무대에 서 본 적 없어서 신선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따뜻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