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건소,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공모사업 선정

2017-05-04 12:47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보건소는 보건복지부의 '2017년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고려하여 주도적으로 자살예방 정책을 추진하는 성공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전국 4개소가 선정되는 사업에 총 34개소가 참여했으며, 김해시는 민간위탁형 공모에 선정되어 총 1억원의 사업비 지원 받게 된다.

이 사업은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지지체계 마련, 인식개선, 자살위험환경 개선, 자살고위험군 지지체계 강화, 위기대응 및 사후관리체계 마련, 지역사회 자살대응역량 강화 및 인력 확충(게이트키퍼 양성) 등의 내용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위동 김해시 보건소장은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30~50대가 주축을 이루는 도농복합도시에 적합한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김해시의 자살률이 2015년 25.1명에서 2020년까지 20.0명으로 감소를 기대하며, 사업의 매뉴얼화로 타 지자체가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