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타이어 독점 공급 '2017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개막
2017-05-04 10:46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국타이어가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2017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Deutsche Tourenwagen Masters)' 대회가 오는 5일부터 3일간 독일 호켄하임링(Hockenheimring)에서 개최되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DTM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BMW 등 독일 3대 프리미엄 명차 브랜드가 직접 양산 차량을 베이스로 해 기술력 경쟁을 펼치는 유일한 모터스포츠 대회이다.
2017 시즌은 독일 호켄하임링 개막전을 시작으로 헝가리,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에서 9번에 걸쳐 총 18라운드로 진행되며, 메인 대회와 함께 열리는 'FIA 포뮬러 3 유럽피안 챔피언십'과 '아우디 스포츠 TT컵(Audi Sports TT Cup)' 등 화려한 서포트 레이스도 함께 개최돼 팬들에게 추가적인 볼거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DTM 2017 시즌에는 최첨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으로 그립력이 더욱 강화된 차세대 슬릭 타이어 '벤투스 F200'과 젖은 노면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벤투스 Z207'이 공급돼 세계 최정상의 드라이버들이 보다 정교하고 역동적인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부회장)은 "한국타이어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레이싱 타이어로 DTM에 참여하는 독일 3사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선수들을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 보다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톱 티어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