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반도·금강·금성백조 등 중견사 1만4천여 가구 분양
2017-05-04 07:37
지난달 대비 분양물량 2배 이상 증가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대선을 앞두고 분양에 주춤했던 중견 건설사들이 5월 약 1만4000가구 신규물량을 일반에 선보인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중견사들의 아파트 공급물량은 24개 단지 1만3180가구(임대 5509가구 포함)로, 지난달 6947가구(임대 795가구 포함)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622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고, 이어 △경남 2017가구 △경북 1321 △인천 1172 △광주 1106 △부산 870 △울산 654가구 △강원 190가구 △전북 140가구 △제주 88가구 등의 순이었다.
중견사 전체 물량의 43%를 차지하는 경기도에서는 반도건설이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576-1번지 일원에서 주상복합 단지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 59~61㎡ 20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59㎡ 150실로 조성된다.
호반건설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고등지구 S2블록에서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4층, 19개동, 전용 84㎡, 총 768가구로 지어진다.
금성백조주택은 경기 김포시 구래동 김포한강신도시 Ab-04블록에서 '김포한강 Ab-04 뉴스테이 예미지(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29층, 17개동 전용면적 70~84㎡ 총 177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