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가 볼 만한 지역 축제는"...남해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
2017-05-02 16:25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경남 남해 제14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가 오는 3일 부터 5일까지 3일간 남해군 미조면 북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최영 장군의 사당인 무민사 고유제례를 시작으로 개막식, 해산물 씨푸드 시연, 힐링음악회, 해상익스트림·퍼레이드쇼, 야간 은빛라이트쇼, 타악공연, 해산물 전시·판매 등 다채로운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첫 날인 3일 낮 12시 거리 퍼레이드가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타악대를 선두로 고래 경매 행렬단, 건강댄스팀, 제례의식 가장행렬팀 등 400여 명의 인원이 미조 본촌물량장부터 축제 주무대까지 약 300m의 거리를 이동한다.
축제기간 3일 동안 특설 주무대에서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그 외에도 전통 민속공연과 프린지 공연이 진행된다.
수산물 요리 시식과 은빛 멸치털이 시연, 멸치 경매, 멸치 액젓 담기 행사 등 다양한 참여·체험·전시공연이 개최되고 저녁에는 화려한 조명 빛이 일몰 후의 미조항을 수놓는 은빛라이트 야경쇼가 관람객들을 맞이하면서 남해 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상 퍼포먼스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봄 멸치가 관광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도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축제장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남해군에 당부했다. 또 도내 6개 시군에서 개최하는 수산물 축제의 시너지효과 제고를 위해 ‘수산물 축제 릴레이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와 이번 ‘제14회 남해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를 홍보한데 이어 오는 7월말에 개최될 ‘제16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에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