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쇠부리 학술심포지움 '철을 말하다'
2017-05-02 13:39
6일 오후 1시 북구청 대회의실
올해 주제는 '울산 쇠부리와 달천광산의 문화콘텐츠 활용방안'으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연구보고 순으로 이뤄진다. 한신대학교 한국사학과 이남규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도 이어진다.
울산대 양명학 명예교수의 '울산 달천광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울산과학대 이창업 교수의 '달천철장의 문화 콘텐츠 개발 방안', 울산과학대 이철영 교수의 '울산 쇠부리전시관의 건립 타당성 및 방향', 울산발전연구원 창조경제연구실 연구위원 김상우 박사의 '울산쇠부리 콘텐츠 종합마스터플랜 수립 방향'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마다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 정상태 위원, 대곡박물관 신형석 관장,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이종훈 소장의 토론도 함께 진행한다.
'제철복원실험을 통해 본 고대의 단조철기 제작기술', '고대 제철의 단야공정 기술체계에 대한 금속학적 고찰'을 주제로 한 연구보고 발표도 준비돼 있다. 발표는 울산쇠부리복원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전통제철기술연구단 소속 학자들이 맡는다.
쇠부리 학술심포지움은 관심 있는 시민 누구가 참여할 수 있다.
쇠부리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산업도시 울산의 오늘을 있게 한 지역의 유구한 철의 역사인 쇠부리 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가늠해 보고, 지역의 전통 문화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역사문화 자원으로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