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2017 수원연극축제’ 개최
2017-05-02 11:23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5일~7일 화성행궁광장, 수원SK아트리움, KBS 수원아트홀 등에서 '2017 수원연극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개막작 '뮤지컬 ‘정조'와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등 다국적 단원들이 대거 참여해 만든 폐막작 '은하수의 노래'를 비롯해, 일본 스페인 영국 등 5개 국가의 해외 초청작과 14개의 국내 공모작을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정조’는 수원시립공연단,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이 최초로 함께 선보이는 작품이다. 수원을 대표하는 3개 예술단체가 의기투합해 제작했는데, 정조대왕의 효심과 개혁의 행보를 보여주는 창작 뮤지컬로 수원을 대표하는 예술단을 통해 수원 문화예술의 저력을 보여 줄 작품이다.
‘수원연극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연극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빛과 그림자를 통해 영상과 사람의 손이 어우러지는 실루엣이 조화를 이뤄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애니메어'와 미니어쳐 마을이 붕괴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거리극 '예갓스', 전래동화 반쪽이전을 소재로 반쪽이가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을 그린 마당극 '반쪽이전' 등 연령을 초월해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작품을 마련했다.
수원 시민들이 참여하는 ‘수원생활연극축제’ 는 지역의 주부, 실버세대, 다문화, 청소년 등으로 구성된 9개 극단이 인형극, 마당극 등 다양한 장르로 참여한다. 축제는 남문로데오 청소년문화공연장, 애기똥풀 인형극장, 소극장 울림터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연극축제 홈페이지(stf.swcf.or.kr)를 참고하거나,재단(031-290-353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