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5월 가정의 달 쌀 케이크로 선물하세요.
2017-05-02 10:08
쌀가루 케이크 관능 평가회 개최, 쌀 케이크 활용 홍보에 앞장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5월 1일에 충북도내에서 재배되는 2가지의 쌀 품종을 가지고 케이크를 만들어 비교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의 목적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행사에 케이크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글루텐 프리식품에 관심 많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쌀가루케이크를 홍보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글루텐 프리식품은 밀가루 글루텐단백질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위해 글루텐단백질을 제거한 것이다.
평가용으로 준비한 케이크용 쌀가루는 화학첨가물이나 글루텐이 없이 농업인들이 재배한 지역쌀을 직접 분쇄한 것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벼 품종 ‘삼광’과 ‘미면’ 두 종류를 가공하여 일반 밀가루 케이크와 맛을 비교해 보았다.
이번 관능평가회에서는 케이크 시트의 조직감·색도·풍미 등을 비교한 결과, 밀가루케이크와 비교할 때 맛과 식감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용 케이크 제조는 고진선 제과기능장이 맡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5월중 우리쌀가루 케이크를 생산하는 빵집에 홍보 배너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자원과 양춘석과장은 “수입밀가루의 화학첨가물, GMO로부터 안전한 우리쌀가루 케이크 애용이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고, 농업인과 지역의 작은 빵집의 상생효과도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