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강남 재건축 대장주 '개포주공1단지' 사업 순항
2017-05-02 09:38
시공사 본계약 협의완료…빠르면 올해말 이주 예정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강남 최대규모 재건축 아파트인 개포1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일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측과 이미 도급계약서 및 4월 말 공사비 합의를 마친 상태" 라며 "조만간 관리처분 총회를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포1단지는 현재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74개 동에 6642가구로 단지 중앙에 대규모 공원(1만4212㎡)과 중학교 1개, 초등학교 2개, 주민자치센터를 품고 있는 최상의 주거지로 주변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아파트다. 업계에서는 재건축이 완료되면 개포동은 물론 강남을 대표 할 수 있는 아파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개포1단지 매물은 올 초 보다 높은 가격에 나오고 있다. 실제 전용 35㎡는 지난 2월 9억에 거래됐지만 현재 11억원에 나오고 있으며 41㎡도 연초 10억5000만원 선에서 거래됐지만 현재는 12억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인근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인 디에이치 아너힐즈 전용 106.98㎡의 경우 지난 3월 27층이 20억4919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18억5700만원) 보다 1억9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된 것이다. 지난해 디에이치 아너힐즈와 래미안 블레스티지 등을 통해 개포지구의 인기를 확인했고 올해는 개포시영도 재건축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