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다복동 정비사업 1:1 맞춤형 현장교육' 추진
2017-05-01 12:13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다·복·동 정비사업 1:1 맞춤형 현장교육'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구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장교육은 '다·복·동' 사업 추진에 따른 도시정비사업 이해 증진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조합의 업무능력 배양과 원활한 다·복·동 정비사업 추진 여건을 마련코자 추진됐다.
부산시는 교육 장소 및 시간 등 일정에 관한 사항은 정비사업 구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교재 및 빔프로젝터 등 교육 장비는 시에서 직접 설치한다. 또한, 강사는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정비사업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교육에 참여한 연산5주택재개발구역의 한 주민은 "가슴에 응어리진 것이 시원스럽게 내려오는 내용을 들었다. 관리처분을 앞둔 주민들 다수는 정비사업을 경험한 강사님이 사례별로 강의를 해주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게 됐다"고 전했으며, A재건축 조합장은 "대의원 200여명과 다시 교육을 받고 싶다고 하였고, 어떤 조합원은 시에서 만든 교재 내용이 너무 좋아 지인들에게 같이 보고 싶다고 추가 배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4월 연산5주택재개발구역(30명), 동삼2주택재개발구역(15명), 안락1주택재건축구역(23명), 당리2주택재개발구역(32명), 거제1주택재건축구역(20명) 등 7개 도시정비사업구역 주민 140여 명이 교육에 참여하였고, 5월 이후에는 8개 정비구역 115명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에 있어 올 상반기 중으로 작년 24구역 232명 교육 실적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