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후속보도’한미연합사령관,5.18에“한국민,들쥐 같고 민주주의 안 맞아”
2017-05-01 00:00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에 의해 유혈진압된 직후였던 지난 1980년 8월 당시 한ㆍ미연합사령관이었던 존 위컴은 LA타임즈와의 회견에서 “국민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한국의 안보가 유지된다면 이를 한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여 전 장군을 지지할 것”이라며 “한국민은 들쥐와 같은 민족이어서 누가 지도자가 되든 복종할 것이며 한국민에게는 민주주의가 적합치 않다”고 말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미국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최종 진압을 위한 20사단의 광주 투입을 승인했다. 이런 사실들이 알려지자 이후 한국에선 반미 감정이 극도로 고조돼 반미운동이 확산됐다. 최소한 1987년 6월 항쟁 이전까지 미국은 한국의 군사독재정권 수립ㆍ유지를 도우며 한국의 민주화를 방해해 왔다.
이 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전두환 전 대통령 뿐만 아니라 당시 신군부 측 인사들은 하나 같이 광주민주화 운동을 폭동이라고 주장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