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미키마우스·엘사·아이언맨 디자인된 키즈폰 출시
2017-04-30 09: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SK텔레콤이 헬로키티폰에 이어 미키마우스, 겨울왕국 엘사, 아이언맨이 디자인된 어린이 전용 단말기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30일 디즈니와 손잡고 미키마우스, 겨울왕국 엘사와 아이언맨 등 디즈니와 마블의 인기 캐릭터가 디자인된 쿠키즈워치 ‘준(JooN) 스페셜 에디션’ 3종을 오는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 등 어린이를 위해 음성통화, 위치 조회가 가능한 '쿠키즈워치 준(JooN)'시리즈를 2014년 7월 이후 해마다 출시하고 있다.
‘준 스페셜 에디션’ 고객은 ‘미키마우스’, ‘겨울왕국 엘사’, ‘아이언맨’ 캐릭터가 적용된 3개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고, 모델별로 추가 캐릭터 테마를 순차적으로 5개씩 지정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준 스페셜 에디션’의 캐릭터 디자인뿐만 아니라 부모와 함께 자녀의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좋은 습관 만들기’ 기능을 도입했다.
‘좋은 습관 만들기’는 부모가 지정한 ‘하루에 4가지 할 일’을 자녀가 모두 수행하면 디즈니와 마블의 캐릭터별 스토리와 시계 화면을 얻을 수 있는 기능이다.
SK텔레콤은 쿠키즈워치를 이용해 자녀의 안전·안심 관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 개선 등 부모와 자녀의 실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계속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의 쿠키즈워치 준 시리즈는 이동 경로, 지도맵을 통한 실시간 위치 확인, 안심 지역 이탈 시 알림 등 안심 기능 등을 통해 지난 1분기에는 누적 판매량 45만대를 돌파하며 키즈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이 지난 2월 선보인 헬로키티 캐릭터를 앞세워 출시한 ‘헬로키티폰’은 출시 두 달 만에 1만대 한정판의 '완판'까지 앞뒀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본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키즈폰이 어린이가 받고 싶은 선물로 각광받는 만큼, 준 스페셜 에디션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스마트 디바이스를 계속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