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남학생 교복 발견“참사 당일 3층서 4층으로 올라가,4층 로비서 이동”
2017-04-28 00:00
27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남학생 교복 발견 전 많은 생존학생들은 “영인이가 세월호 침몰 당일 3층에서 4층으로 올라가는 모습과 4층 로비에서 이동하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수색팀은 앞으로 세월호 3층과 4층 로비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색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을 돕는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진행위원장은 “교복이 4층 객실 선수 쪽에서 발견된 것으로 들었다”며 “앞으로 진행될 수색에 기대를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남학생 교복 발견은 세월호 인양 이후 첫 미수습자의 유류품 발견이다. 세월호 참사 이튿날 박영인 군의 학생증이 단짝(희생자)의 옷에서 발견됐고, 들고 갔던 가방은 그해 추석 직후 바다 밖으로 나왔다. 학생증이 발견되면서 사망자로 발표됐다가 부모가 확인해 다시 실종자로 분류되기도 했다.
세월호 수습팀은 이날 오후 3∼4시쯤 4층 객실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남학생 교복 발견을 해 처음으로 미수습자의 유류품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