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젝스키스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먼저 리더 은지원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옐로우 유니버스’에서 진행된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THE 20TH ANNIVERSARY’ 발매 인터뷰에서 “20주년을 맞이 할 수 있었다는 자체가 너무 뜻밖이라 감회가 새롭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이돌로 20주년을 맞이한다는 건 쉬운일이 아닌데, 팬들 덕분에 이런 자리에 올 수 있게 된 것 같고 ‘무한도전’에도 감사하다. 또 저희를 뒤늦게 맞아주신 YG에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재진은 “고2때 서울에 올라와서 벌써 20주년이 됐다. 20년이라는 게 거창하긴 한데 그간 여러 일이 있었지만, 분명한 건 팬 분들이 우리의 20주년을 만들어 준 것 같아서 팬들에게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재덕은 “데뷔 20년 됐다. 1997년도에 데뷔했는데,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어릴 때 멋모르고 데뷔할 때보다 오히려 20년을 맞은 지금이 훨씬 더 설레고 두근거리고 기대되는 마음이 큰 것 같다. 우리 멤버들과 함께하고 팬들, YG와 함께해서 그런 마음이 더 크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20주년은 짧은 느낌이다. 한 80주년까지는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장수원은 “20주년 기념 앨범은 작년 앨범 준비 때부터 만들었던 거라 팬 분들도 20주년을 기다렸던 한 해였다. 그래서 팬 분들에게 좋은 선물이됐으면 좋겠다”며 “시간만 20주년이 아니라, 활동으로도 20주년을 할 수 있을만큼 그런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올해는 많은 걸 준비했으니 많은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성훈은 “작년엔 16년만에 돌아온 젝스키스가 타이틀이었다면, 올해 멤버들과 20주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우리 젝스키스 팬들이 지난해 많은 사랑을 주셨기 때문에 올 2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것 같다. 올해는 선물같은 한 해, 보답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게 하겠다. 꿈같다. 꿈은 현실이 된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젝스키스는 ing다”며 웃었다.

한편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THE 20TH ANNIVERSARY’에는 신곡 ‘아프지 마요’와 ‘슬픈 노래’를 비롯해 지난해 말 젝스키스가 발표한 ‘세 단어’가 포함돼 총 11곡이 수록 돼 있다. 젝스키스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해 앨범 뿐 아니라 전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젝스키스의 ‘THE 20TH ANNIVERSARY’는 28일 오후 6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