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독일 지역난방협회와 기술협력 MOU체결

2017-04-26 17:28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오른쪽)이 25일 독일 로젠하임에서 베르너 루치 독일 지역난방협회장과 '4세대 지역난방을 포함한 지역난방 기술분야의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지역난방공사]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5일 독일 로젠하임에서 독일 지역난방협회(AGFW)와 '4세대 지역난방을 포함한 지역난방 기술분야의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AGFW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전역에 걸쳐 500개 이상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대 정부, 지자체 정책지원, 지역냉난방 분야 연구개발(R&D) 및 지역냉난방 기술박람회 개최 등 지역냉난방 확대보급을 위해 활동하는 기관이다.

협약은 양측이 신재생에너지와 융합된 4세대 지역난방 추진을 위한 상호 기술교류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 식에서 △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지역냉난방 신기술 및 정책에 대한 정보교류와 협력 △ 4세대 지역난방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 효율적인 온실가스 배출 저감 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방안 모색에 합의했다.

지역난방공사는 현재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유럽에서 시행하고 있는 4세대 지역난방시스템의 국내 도입을 검토 중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합의된 MOU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원과 융합된 친환경적인 집단에너지사업 모델을 개발,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과 함께 집단에너지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