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지역, 주택재개발 진행속도 빨라지나?
2017-04-26 11:27
주안1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 총회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남구 주안2·4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점차 속도를 내는 등 주목을 받고 있어 재개발에 대한 순풍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인천남구 주안 1구역은 다음달 2일 관리처분 총회가 열리는 등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함기영 주안1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은 “새롭게 들어서는 아파트의 단지는 인천시 최고의 커뮤니티 시설 특화 단지로 조성된다”며 “단지 정 중앙에 축구장 크기의 잔디광장과 인천지하철 2호선이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는 최고의 단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안1구역은 지난해 10월 선정된 드림사업단(현대와 대우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해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건설사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선 계기는 사업성과 분양성이 좋고 사업시행인가 이후 사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조합원 신청은 지난해 12월 31일 이미 끝났고 분양신청을 하신 분들이 조합원이고 분양신청을 안 하신 분들은 조합원이 아니다”라며 “분양이 끝나면 조합원과 청산자로 분리가 된다”고 밝혔다.
함기영 조합장은 “총 조합원은 1143명이고 분양자격 조합원 1,119명 중 현재 조합원 분양 1,021세대 신(2주택신청 포함) 조합원 1143명 중 958명이 분양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함 조합장은 “청산대상인분들은 감정 평가를 다시 받을 수 있다”며 “청산자측 1명, 조합에서 1명, 인천시에서 1명 등 총 세명의 감정평가사를 통해 평가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함기영 조합장은 “재개발까지 오는데 근 10년이 걸렸고 지난해 8월 사업시행고시 후 현대와 대우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금까지 진행돼왔다”며 “주안1구역 조합원들은 재개발의 빠른 진행을 위해서라도 조합을 믿고 따라와 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안2・4동 재정비촉진 사업은 원도심 중심의 남구의 중원을 이끄는 남구 핵심 재정비 사업이다. 현재 관리처분인가를 목전에 둔 주안1구역의 성공적 스타트가 주변 개발지역 활성화에 신선한 촉매제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