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오라토리오의 경이로움…국립합창단, ‘하이든 천지창조’ 개최

2017-04-26 09:00

[사진=국립합창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합창단(예술감독 구 천)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나영수의 객원지휘로 제168회 정기연주회 '하이든 천지창조'를 무대에 올린다.

'천지창조'는 하이든이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대수도원에서 열린 헨델 추모음악회에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아, 오라토리오 '천지창조'의 작곡에 몰입해 만들어졌다. 

전곡은 모두 3부 34곡으로 구성됐다. 1부와 2부는 6일간에 걸친 천지창조의 과정을, 3부는 낙원에서 펼쳐지는 아담과 이브의 사랑이야기를 노래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국립합창단 초대, 3대 단장, 7대 예술감독을 역임한 나영수의 객원지휘로 국립합창단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협연하고 곡을 이끌어가는 대천사 가브리엘은 소프라노 강혜정, 우리엘은 테너 이원준, 라파엘은 베이스 방광식이 솔리스트로 오르며 쳄발로 연주로 정경미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