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창업 실패 두려워마세요"... 재도전 컴백캠프 개최

2017-04-26 06:00

미래창조과학부 (사진=한준호 기자)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재도전 기업인이 다시 업계로 복귀할 수 있도록 청년인재와 ICT 업계 종사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재창업 관련 실무 강의 등을 진행하는 ‘K-글로벌 재도전 컴백캠프’를 27일 판교에서 개최한다.

1차 팀 빌딩부터 4차 경진대회까지 반기별 년 2회 열린 캠프로 운영하는 이번 캠프는 모의 창업팀 구성, 맞춤형 소모임 활동지원, 실무중심 재도전 교육, 참석자간 네트워킹 시간 등으로 구성되며, 지난 2014년 첫 캠프 개최 후 누적 참석 인원 2000여명, 매 분기 30여개의 창업 아이템 발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1차 캠프에서는 ‘도전정신과 창업’, ‘효과적인 팀 빌딩 방법’ 등 재도전 역량을 강화하는 1부 강연과, 재도전 기업인과 청년인재 간 관심 분야를 서로 소개하고 만남의 시간을 갖는 2부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5월과 6월에 각각 진행될 2, 3차 캠프에서는 법률·노무 교육 등과 함께 자율적인 소모임 활동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발굴, 구체화하고, 7월중에 개최될 4차 캠프에서 입상한 팀은 2018년 미래부 재도전 지원 사업에서 원활한 재창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창업자 대부분이 성공까지 여러 번의 실패와 재도전을 거치는 현실에서 ‘창업→성장→회수→재도전’이라는 선순환의 벤처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재도전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재도전 컴백캠프를 개최 하는 한편, 다양한 벤처 창업·활성화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재창업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