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1회 스마트시티 추진단' 회의 개최
2017-04-25 14:00
스마트시티 확산 및 확대 논의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국토교통부는 25일 스마트시티의 국내 확산과 해외 진출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래부·행자부 등 관계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유관협회와 함께 '2017년 제1회 스마트시티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해외진출 중심으로 운영해오던 수출 추진단을 이번에 국내 스마트시티까지 총괄하는 방향으로 개편한 후 개최한 첫 번째 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모두 발언에서 "작년 이무렵 민관합동 추진단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스마트시티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단어가 아니었지만, 이제는 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시티 모두 보편적인 용어가 됐다"며 "그간 우리의 노력도 결실을 맺어 '스마트시티 수출 1호'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사업 착수, 스마트도시법 개편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는 국토부, 미래부, 행자부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지자체 등에서 스마트시티 주요 정책성과와 향후계획, 해외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토부에서는 스마트도시법 개편, 홍보관 개관 등 1분기 성과를 설명하고, 스마트시티 발전 로드맵 수립, 인증제 도입 등 금년도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폭넓은 협조를 요청했다.
정경훈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가 도시라는 공간을 변화시키고, 신산업을 만들어 내는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이 되기 위해서는 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