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 렉스턴' 사전 계약 3500대… "올해 2만대 판매 목표"
2017-04-25 13:16
-전국 판매네트워크 통해 본격 판매
-"내년 연간 3만대 판매 목표"
-"내년 연간 3만대 판매 목표"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쌍용자동차가 25일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을 출시하고 올해 2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경영정상화를 달성하는 데 G4 렉스턴의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보고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G4 렉스턴 테크쇼'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수원 쌍용차 기술연구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2개월간 3800억원의 비용을 투입한 G4 렉스턴은 4트로닉(Tronic) 시스템에 기반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은 물론 뛰어난 용도성을 갖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아웃도어형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이 정통 렉스턴의 브랜드 가치는 물론 프리미엄 SUV 시장을 개척한 시장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계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G4 렉스턴은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정통 SUV가 갖춰야 할 4WD 주행성능, 압도적 공간활용성,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 무장했다.
G4 렉스턴의 초반 기세는 매섭다. 신영식 쌍용차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14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G4 렉스턴은 전날까지 3500여대의 계약대 수를 기록했다"며 "정식 출고일인 다음 달 1일까지 5000대 이상 계약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럭셔리 3350만원 △프라임 3620만원 △마제스티 3950만원 △헤리티지 45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