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노후 아파트 단지 주거환경 개선
2017-04-25 07:16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올해 38곳 아파트 단지에 37억원의 공동주택 보조금을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보조금은 연말까지 지원 대상 단지의 낡은 공동 시설물 58건을 개선 또는 교체하는 데 쓰인다.
시는 지난해 10월 공동주택 보조금을 지원 신청한 41곳 아파트 단지의 68건 공동 시설물에 대해 서류 검토, 현장조사, 성남시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 심의(4.21)를 거쳐 이같이 시행하기로 했다.
수내동 푸른마을아파트 등 16곳 단지는 지상 주차장과 도로 보수를, 분당동 장안타운 건영2차아파트 등 8곳 단지는 물탱크를 보수한다.
정자동 정든마을 신화아파트 등 2곳 단지는 재난위험 예방 시설인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 장치를 설치한다.
시는 지난해 33곳 아파트 단지에 38억원의 공동주택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수내동 푸른마을아파트 도로 보수 등 45건의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졌다.
한편 이번 공동주택 지원 심사과정에서 성남시는 보수 대상 시설물 실시 설계를 직접 해 공동주택 입주자가 부담해야 하는 장기수선충당금 23억원과 시 보조금 지원예산 28억원 등 모두 51억원을 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