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송·영양 우박피해 지역 긴급현장점검 나서
2017-04-24 00:57
김장주 행정부지사, 휴일도 반납하고 피해농가 방문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23일 휴일도 반납하고 청송, 영양 우박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우박은 지름이 5~8mm로 최대 1cm일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22일 청송, 영양지역에 내려 37ha의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했다.
시·군별 피해규모는 청송(진보, 부동, 현동)지역에 과수 꽃눈피해가 20ha이며, 영양 석보면 일원에 오미자, 과수, 채소 등에 꽃눈피해와 잎 파열 등 17ha의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우박피해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 국비지원 기준은 시군별 농작물 피해면적이 30ha이상 발생 시 지원이 가능하며, 우심지역에 연접한 시․군은 기준이하의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긴급 현장점검을 마치고 피해농가에 위로의 말을 전하며, “향후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겠으며, 이번 피해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