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강원도·지자체 공동 DMZ 평화관광 상품 신규 출시
2017-04-23 12:02
이번 DMZ 평화관광 상품은 강원도의 우수한 DMZ 관광자원과 관광객 이동편의 제공을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5월 시범 운영을 거쳐 6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 상품은 춘천역에서 출발해 화천의 칠성전망대, 평화의 댐, 파로호를 견학하는 당일코스(매주 토)와 용산에서 ITX청춘열차를 타고 춘천역에서 하차한 뒤 투어버스에 탑승해 화천과 양구의 박수근 미술관, 두타연, 을지전망대, 펀치볼 등을 견학하는 1박 2일 코스(매주 금~토)로 구성됐다.
서울에서 ITX청춘열차, 전철 또는 자가용을 이용해 춘천역에서 출발하는 DMZ 평화관광 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
당일상품은 강원도관광협회의 추천을 통해 춘천소재 거점 여행사를 선정·운영하고 1박 2일 상품은 코레일 관광개발에서 전담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와 강원도는 이번에 출시되는 DMZ 평화관광 상품의 사전 홍보를 위해 5월 3일부터 5월 13일 기간 중 언론인·여행사 대표, DMZ전문가, SNS기자단, 유관기관,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총 200명) 초청 투어를 진행한다.
5월 중 일반인 대상 온라인 이벤트를 열고 6월에는 보훈단체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개최하는 등 DMZ평화상품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사, 강원도, 3개시군(춘천시, 화천군, 양구군), 제 7사단은 5월 12일 10시 30분, 춘천역에서 강원도청, 한국관광공사, 유관기관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가하는 DMZ평화관광 상품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박병직 공사 강원지사장은 “춘천역을 거점으로 한 DMZ 평화관광 상품의 출시로 강원권 DMZ 접경지역의 관광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평창동계올림픽과 DMZ 연계 상품, 역사·문화, 생태, 레포츠, 다크투어리즘, 수학여행, ITX연계상품 등 다양한 유형의 관광상품으로 확대 발전시키고 강원도 철원, 화천, 양구, 고성 등 거점별 DMZ연계관광을 개발해 DMZ가 세계적인 관광목적지가 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다크투어리즘 : 전쟁이나 재난 등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를 돌아보고 교훈을 얻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