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아이유 "'밤편지' 음악방송 1위는 기대 안해…'사랑이 잘'은 오혁이 가장 먼저 떠올라"
2017-04-21 15:52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아이유가 두 개의 선공개곡 ‘밤편지’와 ‘사랑이 잘’에 대해 설명했다.
아이유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4집 ‘팔레트’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처음부터 밤편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밤편지기 때문에 낮에는 안 들어주시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그래도 첫 느낌을 따라가는 게 맞다는 생각에 ‘밤편지’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밤편지’는 음원 1위는 물론, 음악 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는 “활동도 안했고 선공개곡인데 1위를 했다고 해서 뛸 듯이 기뻤다”고 웃었다. 이어 “음악방송 1위는 기대를 안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사랑이 잘’에서 함께 노래하는 오혁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멜로디와 후렴구 작업을 해놓고 들어보니 바로 오혁이 생각났다. 와일드하면서도 따뜻한 음성이 들어오면 잘 어울리겠단 생각에 먼저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갑내기 친구다. 작업이 아니고서라도 편하게 잘 지내는 편이라서 의견 마찰이 있긴 했지만 서로 만족하는 결과가 잘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