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탁사, 봄분양 맞아 수익형 부동산 공급 '활발'

2017-04-20 16:47
풍부한 자금력 바탕 안정적 사업추진 장점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 조감도 [이미지= 한국자산신탁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봄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부동산신탁사들이 수익형 부동산 분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탁사가 시행을 맡은 수익형 부동산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장점이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신탁은 21일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상업1-1블록에서 공급하는 '더퍼스트 웰가시티'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하 6층~지상 16층, 1개동, 전용면적 21~37㎡ 총 436실 규모로 이뤄져 있으며, 지상 1층과 2층에는 트렌디한 스트리트몰 상업시설이, 지상 3층~16층에는 오피스텔이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4개의 휴게공간과 옥상정원, 북카페, 휘트니스센터, 코인세탁∙건조실, 무인택배함 등의 다양한 휴게 및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이와함께 오피스텔 1,2층에는 약 7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 들어서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실내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 1~2인 가구의 편의성을 높였다. 전용 21㎡는 원룸형태로 1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하며, 전용 32~37㎡은 거실, 주방, 침실 등의 구성으로 신혼부부가 거주하기 적합하다. 최대 3m의 천정고가 적용돼 개방감을 높였으며, 일부 실은 테라스(최대 32.7㎡)를 갖춘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분양 관계자는 "진주시 남부권 개발의 중심에 위치해 향후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신흥주거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며 대규모 개발호재도 다양하게 안고 있는 만큼 높은 미래가치도 가지고 있다"며 "KTX진주역 역세권 첫 오피스텔 분양단지로 최고의 입지에 우수한 상품성이 더해져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토지신탁은 '제주 행정타운 파미르파크' 오피스텔을 이달에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7층 규모로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2~17층은 오피스텔이다. 전용 22~84㎡ 총 250실로 구성되며 1인 가구에 적합한 원룸형부터 3~4인 가구도 살 수 있는 펜트하우스 전용 84㎡ 타입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코람코자산신탁도 이달 중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서 오피스텔,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 '송도 테크노큐브' 분양에 나선다. 오피스텔 전용 28~56㎡ 108실과 오피스 전용 28~58㎡ 108실 등 총 216실을 분양 중이다. 

국제자산신탁은 동탄테크노밸리에서 대규모 개발형 토지신탁사업인 지식산업센터 '루체스타비즈'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202실과 근린상업시설 30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