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우건설, '스마트 공기질 관리 솔루션'으로 아파트 공기질 한눈에
2017-04-20 12:06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입주민들의 건강과 편의성을 높이는 '스마트 공기질 관리 솔루션'이 적용된 아파트가 등장했다.
KT와 대우건설은 20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아파트 실내·외 공기 환경을 측정, 분석, 진단하는 '스마트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에 처음 적용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공기질 관리 솔루션은 아파트 단지 내·외부 곳곳에 IoT 단말에서 24시간 365일 수집한 아파트의 공기질 정보를 스마트폰 앱과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기질 측정 솔루션이다.
또한 실내·외 환경이 적정 상태 보다 나빠지거나 사용자가 설정한 기준에서 벗어나면 휴대폰 푸시 알림을 보내는 기능 외에도 야외 활동, 환기가능 여부, 빨래 실내 건조 등 사용자 위치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온도, 습도, 소음, 날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공기 오염도에 민감한 어린 자녀나 고령층 가족 성원이 있는 단지 세대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KT는 입주민들의 건강과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측정 정보의 지속적인 관리와 더불어 집 밖 공기질이 좋으면 환기, 집안의 공기질이 나쁘면 자동으로 집에 설치된 에어컨이나 공기 청정기 등을 작동시켜 공기 개선을 하는 IoT 통합제어기능을 제공 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입주민들은 교통, 상권 등과 같은 조건 외에도 주변 환경에 대한 고려를 많이 한다”며, “미세먼지와 같은 아파트 단지 외부의 환경 위협을 IoT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었던 점도 아파트 선택에 있어 고려요소 중의 하나가 되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은 “앞으로도 IoT를 이용해 고객의 건강을 지키고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