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2017년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4개 읍·면 240ha
2017-04-20 10:41
군, 해당지역 농·축·수산농가 등 주의 당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12시까지 '2017년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기장읍, 장안읍, 정관읍, 철마면 등 4개 읍·면 방제면적 240ha 산림에 총 3회(1차 : 4월 24일∼25일, 2차 : 5월 22일~23일 3차 : 6월 12~13일)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발생지와 소나무림 군락지를 대상으로 항공약제(아세타미프리드 액상수화제 10%)를 50배액으로 희석, 항공살포한다.
기장군은 항공방제 시행에 앞서 군민들에게 △빨래나 음식물에 약액이 묻지 않도록 주의 △차량과 양봉은 안전하다고 하나 양봉의 경우 만일을 대비 벌을 가두거나 다른 지역으로 대피 △양잠농가에선 뽕잎을 사전에 확보 △양어장엔 살포지역에 급수 금지 △방제지역 내 약수채취를 금지 △산림과 인접한 주택 및 아파트지역은 창문을 꼭 닫기 등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항공방제의 특성상 우천 또는 바람, 안개 등의 기상여건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되거나 당일 살포시간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