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올해 2분기 청년배당 지급 시작
2017-04-20 07:32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의 올해 2분기 청년배당 지급이 4월 20일 시작됐다.
3년 이상 성남시에 계속 거주한 만 24세(1992.4.2~1993.4.1) 청년 1만1002명에게 25만원씩을 지급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거주지 주민센터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청년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청년배당은 첫해 1만7426명이, 지난 1분기에는 1만482명이 지급받았다.
시는 청년배당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청년의 호응뿐만 아니라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상품권 가맹점도 7151곳에서 8738곳으로 늘었다. 신규 가맹업종은 취업관련학원, 서점, 문구, 안경원 등 다양해 청년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성남시는 청년배당 시행에 이어 젊은이들의 자립기반 구축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려고 오는 4월 24일까지 입법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