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남아 대상 마이스 상품 개발…인센티브 설명회 개최
2017-04-20 07:22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마이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신규 마이스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마이스(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의 앞 글자를 딴 말로,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융·복합 산업을 의미한다.
참가 여행사는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온 마이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마이스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다. 도는 설명회를 통해 ‘경기도 마이스 유치·개최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도내 유니크 베뉴를 활용한 관광코스 상품을 논의할 방침이다.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는 전시 컨벤션센터, 호텔 등 마이스 행사 전문시설 외에 미술관, 박물관 등 지역 내 특색 있는 시설을 활용한 마이스 행사장을 말한다.
도는 시·군 또는 기업, 여행사 등의 단체에서 지역 내 유니크 베뉴를 활용한 마이스 관광상품을 개발할 경우, ‘경기도 마이스 유치·개최 지원제도’에 따라 사업비의 일정 금액을 현물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지원금액의 70% 이상을 해당 시·군 내 업체에 사용해야 한다는 지원조건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광희 도 관광과장은 “도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마이스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있다”며 “중화권과 더불어 특히 동남아권의 마이스 시장 확대를 위해 시·군, 마이스 인바운드 여행사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