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호주와 제3차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2017-04-19 18:00

[사진=한준호 기자 ]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서울에서 호주 산업혁신과학부와 제3차 한–호주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과학기술 혁신시스템 및 국제협력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산업계 기술 현안 해결과 관련기술 연구 개발을 위한 공동워크숍 개최 및 실무 절차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한국의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호주의 연방과학산업연구기관(CSIRO)을 중심으로 양측 기관내에 협력연구실 설치 및 우수연구인력 교류를 통한 한-호 국제공동 융합연구 기반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 등을 협의했다.

아울러 IT, BT, 기후변화 대응분야 등에서 양국의 8개 연구기관 및 대학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협력방안도 논의했으며 향후 공동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포럼,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양국간 실질적인 연구협력 프로그램을 도출하기로 했다.

양국 간 국민안전 관련 현안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에 기반한 대응방안을 적시에 제시하고 관련 연구기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한–호 국민안전기술포럼’ 개최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양국 연구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구체적인 사항을 진행시켜 나가기로 했다.

최원호 미래부 국제협력관은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할 정도로 기초과학 역량과 잠재력이 탁월한 호주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찾는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양국간 경제협력관계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