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상하이 모터쇼] 쌍용차, 티볼리 에어 디젤 출시…中 SUV 시장 공략
2017-04-19 10:24
540㎡ 전시공간에 신차와 양산차 코란도 C, 티볼리 등 총 4개 모델(6대) 전시
2017 상하이모터쇼(Auto Shanghai 2017)에서 새롭게 선보인 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 디젤 전시차량 옆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쌍용차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쌍용자동차가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전략 모델 티볼리 에어 디젤 모델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세의 현지 소형 SU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2017 상하이모터쇼(Auto Shanghai 2017)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티볼리 에어 디젤 모델을 현지시장에 첫 선보였다.
쌍용차는 이번 상하이모터쇼에 54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신차와 코란도 C, 티볼리, 티볼리 에어 가솔린 등 양산차를 비롯한 총 4개 모델(6대)을 전시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기존에 판매 중인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과 더불어 높은 효율성과 강력한 토크를 갖춘 디젤 모델이 합류함에 따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국시장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2440만대로 집계되었으며, 특히 쌍용자동차가 주력할 SUV 시장은 45%, 티볼리 에어 등 티볼리 브랜드에 해당하는 1.6ℓ 이하 모델의 판매량 증가도 21.4%에 달해 향후 지속적인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한편, 쌍용차는 중국 시장 경쟁력 강화와 판매 물량 증대를 위해서 현지 생산 거점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지난 해 10월 섬서기차그룹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LOI(Letter of Intent, 합자의향서)를 체결하였으며, 현지 생산공장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