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 일대일로 정상회의 28개국 참석 확정…'한국' 초청안해

2017-04-19 07:59

[사진=신화통신]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5월 14일부터 이틀간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18일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고문을 포함해 유럽(스위스·스페인·이탈리아·체코), 아시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파키스탄·베트남·몽골·캄보디아 등), 남미(아르헨티나·칠레)와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28개국 정상들이 골고루 포함돼 있다.

시 주석은 첫날 개막연설을 하고 이튿날 정상 28명이 참석하는 원탁 정상회의을 주재할 예정이다. 중국은 세계 주요국 정상들에게 초청장을 이미 보냈으나,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갈등 중인 한국에는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