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U-20 월드컵지원시민협의회, 전통시장서 홍보캠페인 벌여
2017-04-19 07:46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 U-20 월드컵지원시민협의회가 18일 수원 지동·못골시장 등 팔달문 중심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월드컵 개최 중심도시로서 대회 개막을 30여 일 앞두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시민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민협의회 위원 30여 명이 참여해 경기 일정을 홍보하고 입장권 구매를 유도하고, 친절 질서 청결 등 국내외 관광객을 맞는 성숙한 문화시민의 자세도 강조했다.
캠페인을 접한 한 시민은 “멀게만 느꼈던 U-20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게 실감난다”며 “큰 국제행사를 치르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수원에서 열리는 경기 중 최소 한 경기는 꼭 현장에서 관람하겠다”고 했다.
수원시 U-20 월드컵지원시민협의회는 지난 1월 12일 발족했으며, 5월 20일~6월 11일 23일간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순수한 시민의 힘으로 만든 협의체다.
윤건모 시민협의회 위원장은 “FIFA U-20 월드컵 성공의 관건은 시민 참여”라며 “수원에서 열리는 매 경기마다 관심을 갖고, 가능하면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관람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5월 26일 저녁 8시 한국-잉글랜드 전을 비롯해 예선 6경기, 16강·8강전 1경기, 3~4위전, 결승전 등, 이번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6개 도시 중 가장 많은 10경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