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캄보디아 근로자 쉼터 문 열어
2017-04-18 16:09
[사진=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 한 작은빌라에 캄보디아 근로자를 위한 쉼터가 들어섰다.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의정부동의 한 빌라에서 캄보이다 근로자 전용 쉼터 개소식을 열었다.
김해와 수원, 안산에 이어 4번째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재직기간 기숙사 등에서 생활하지만 퇴직하면 거처할 곳이 찜질방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개소식에는 캄보디아 옷 썸헹 노동직업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헹 수어 행정재정부 위원장, 링 디먼 주한캄보디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입국하는 15개 아시아 국가 중 캄보디아만 유일하게 자국 근로자를 위한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