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인증 서천 서래야쌀, 말레이시아 수출길 올라
2017-04-18 14:35
-지난해 말레이시아 할랄인증에 이어 초도물량 13톤 수출, 이슬람권 수출 교두보 확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18일 화양면 서천군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에서 말레이시아 총리실 다토가니 수석비서와 노박래 서천군수, 이정삼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 신현관 농협경제지주 경제기획본부장, 동서천농협 오영환 조합장 및 농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쌀 수출 출정식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이슬람발전부(JAKIM)로부터 친환경 서래야쌀, GAP 인증 쌀 등 9개 품목에 대한 할랄 인증을 완료한 바 있는 서천군과 농협은 이날 첫 수출물량으로 13톤을 선적했으며 올해 약 200톤이 말레이시아로 수출될 전망이다.
서래야쌀은 말레시아 정부 쿼터사(베르나스)가 수입 대행하고 NH파살리타, NSK유통그룹 등 대형매장과 한식프랜차이즈 전문식당 다오레를 비롯한 400여 곳의 한국음식 전문 레스토랑 및 한인식당에 판매될 예정으로 향후 현지 교민과 한류에 관심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하며 현지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17일 서천군을 방문한 말레이시아 총리실 다토가니 수석비서는 노박래 군수와의 환담을 통해 서천군과 말레이시아 간 농수특산물의 수출과 행정, 문화교류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교류를 약속했다.